지각 부하 이론 재현 시도: 방해 효과는 있었으나 부하 수준으로 갈리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것: 부하가 높으면 방해가 줄어든다는 설명 (이 논문의 요약)
이 글에서 다루는 재현 논문의 연구팀은 지각 부하 이론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습니다.
Perceptual load theory states that there are limited processing resources, but that these must always be fully employed. It has been used to predict and explain the commonly reported finding that irrelevant distractors influence behaviour when the task has low load (such as processing just one target element) but not when the task has high load (processing many target elements).
연구팀의 요약을 따르면 이 이론은 처리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자원은 항상 완전히 쓰인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제의 부하가 낮을 때는 무관한 방해 자극이 행동에 영향을 주고, 부하가 높을 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를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 쓰여 왔다고 연구팀은 적었습니다.
실제로 확인한 것: 이 연구팀의 재현 시도
연구팀은 이 효과를 직접 재현해 보려 했습니다. 방해 자극의 위치, 화면 제시 시간, 부하 수준을 바꿔 가며 연속 실험을 진행했고, 중립적인 방해 자극이 일으키는 방해 효과와 함께 방해 자극이 표적과 일치하거나 불일치할 때 생기는 반응 편향(일치 효과)을 함께 살폈습니다.
We attempted to replicate this effect over a series of six experiments that manipulated the location of the distractor, the duration of the display, and different levels of load. We examined both the distracting effects caused by a “neutral” distractor, and response-biases (congruence effects) that occur when the distractor is either congruent or incongruent with the target.
결과는 연구팀의 문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Strong distraction and congruence effects were found with central distractors and weaker effects were found with peripheral distractors. These effects appeared to be independent of the level of perceptual load in all conditions. Our findings thus do not support the tenants of perceptual load theory and fail to replicate the many findings that do support this theory.
연구팀은 중심 위치의 방해 자극에서 강한 방해 효과와 일치 효과를 보았고, 주변 위치의 방해 자극에서는 더 약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효과들은 모든 조건에서 지각 부하 수준과 독립적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습니다.
둘의 차이
연구팀이 요약한 통념과 연구팀이 확인한 결과의 공통점과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통점: 방해 효과 자체는 있었습니다. 방해 자극은 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이 점은 통념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 차이: 그 효과가 부하 수준에 따라 갈리지 않았습니다. 통념은 부하가 높으면 방해 효과가 사라진다고 예측하지만, 연구팀의 실험에서는 부하가 높든 낮든 효과가 부하와 독립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심 위치와 주변 위치의 효과 크기가 달랐다는 점은 연구팀이 보고한 조건 차이이지, 부하에 따른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두고 지각 부하 이론의 핵심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으며, 이 이론을 지지해 온 많은 선행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다고 썼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 글이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이 연구팀의 실험 조건 안입니다. 재현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곧 이론이 틀렸다는 확정은 아니며, 제공된 발췌만으로 일상에서 집중을 높이는 방법을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이 연구팀의 실험에서 확인된 것은 하나입니다. 방해 효과는 있었으나, 부하 수준으로 갈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