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캐스트 무료는 3,000 크레딧인가 15,000 크레딧인가 — 둘 다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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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캐스트 #TTS #쇼츠자동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타입캐스트의 무료 요금제는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웹 앱의 무료는 평생 3,000 크레딧이고, API의 무료는 매달 15,000 크레딧입니다. 어느 쪽 숫자를 들었느냐에 따라 “하루 한 편 무료로 된다"와 “안 된다"가 갈립니다.

이 글에서 다룰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두 숫자가 어디서 나왔고 제가 무엇을 잘못 결론 냈는지, 2) API로 쇼츠 나레이션을 만들면서 실제로 잰 값.

먼저 밝혀둘 것

API 무료로 만든 음성은 상업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공식 API 요금 페이지의 문장은 이렇습니다.

Audio generated using the free plan cannot be used commercially and must include attribution.

출처 표기도 해야 합니다. 저는 이 조건을 한 달 가까이 놓쳤습니다. 크레딧 한도만 보고 “무료로 돈다"고 정리했고, 라이선스는 따로 읽지 않았습니다. 수익을 낼 채널에 쓸 생각이라면 이 문단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조사는 3,000, 대시보드는 15,000

쇼츠 제작 파이프를 만들면서 나레이션을 타입캐스트 API에 맡겼습니다. 비용을 따지려고 무료 한도를 조사했더니 답이 평생 3,000 크레딧, 1회성이었습니다. 맞다면 하루 한 편은 무료로 돌지 않고 유료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제 계정 대시보드는 다른 숫자를 보여줬습니다(2026-08-30).

월간 크레딧   2,412 / 15,000 사용

월 단위로 갱신되는 15,000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조사가 틀렸다"고 결론 냈습니다. 이 결론이 틀렸습니다.

페이지가 둘이었습니다

오늘(2026-09-27) 공식 페이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웹 앱 요금제   Free   평생 3,000 크레딧 (약 5분 분량)   API 없음
API 요금제     Free   월 15,000 크레딧             1글자 = 1크레딧

조사가 가져온 “평생 3,000 크레딧"은 웹 앱 요금표의 숫자와 정확히 같습니다. 제 대시보드가 보여준 것은 API 요금제였습니다. 조사가 어느 페이지를 읽었는지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웹 앱의 숫자를 API에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는 둘 다 사실이었습니다. 틀린 것은 그 숫자를 API에 대입한 조사와, 둘 중 하나가 틀렸다고 본 제 판단이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나? 두 요금표가 같은 “Free"라는 이름을 씁니다. 어느 쪽을 먼저 읽었느냐가 답을 정하고, API를 쓰는 사람에게 웹 앱의 숫자는 틀린 답이 됩니다. 요금 숫자를 볼 때는 그게 어느 제품의 요금표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잰 값

여기부터는 제 파이프에서 직접 잰 숫자입니다.

편당 약 285자를 씁니다. 40초 안팎 쇼츠 세 편의 나레이션이 합쳐서 854자였습니다.

편당 나레이션        약 285자
하루 1편 × 30일      약 8,550자   (한도의 57%)
무료 한도 안에서      월 약 52편   (편당 285자, 재생성 없을 때)

그러니 대본만 놓고 보면 하루 한 편은 무료 구간 안에서 돕니다. 다만 대시보드의 2,412자 중 본편은 854자뿐이었습니다. 나머지 1,558자는 보이스 6종을 비교하고 같은 대본을 다시 구운 데 들어갔습니다. 실제로는 시험 삼아 쓴 양이 본편의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같은 문장을 다시 요청하지 않습니다. 보이스·감정·속도·문장을 묶은 해시로 음성 파일을 저장해두고, 같은 조합이면 저장된 파일을 씁니다. 자막 위치를 고쳐 다시 구워도 크레딧이 나가지 않습니다.

말하는 속도는 초당 약 7자였습니다(속도 1.15배 설정). 대본을 쓸 때 이 값으로 길이를 잡습니다. 30자 문장이 4초 남짓입니다.

문장마다 음량이 다릅니다

돌려보기 전에는 몰랐던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문장 단위로 따로 합성하면 문장마다 음량이 다르게 나옵니다. 제가 잰 범위에서 최대 7dB 차이가 났습니다.

그대로 이어 붙이면 특정 장면에서 목소리가 확 작아집니다. 저는 장면마다 ffmpeg의 loudnorm으로 -14 LUFS에 맞춘 뒤 이어 붙입니다.

ffmpeg -i scene.wav -af "loudnorm=I=-14:TP=-1.5:LRA=11" scene-norm.wav

-14라는 값은 제가 숏폼용으로 고른 목표치이고, 플랫폼별 기준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값 자체보다 장면끼리 같은 값에 맞추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API로 쓸 거라면 무료 한도는 월 15,000자입니다.

돈을 벌 채널이라면 무료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요금표를 볼 때는 어느 제품의 요금표인지부터 확인하십시오.